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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악AU 입니다.

+살해하는 묘사와 싸우는 묘사가 있습니다.

+트리거 요소가 있을수 있습니다.

 

-현제다애

 

#00.

성현제가 다다애의 뺨을 살포시 쓰담였다. 간지럽다면서 미소를 가늘게 짓더니, 성현제에 뺨에 살포시 입을 맞추었다. 평화롭다는 것을 증거하는 듯이 성현제는 날개를 활짝 퍼셔는 다다애한테 이불을 덮어주고서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못말린다는 표정을 하면서 다다애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으면서 말했다.

 

“다애군, 궁금한게 있다네.”

“현제가? 뭔데?”

 

성현제는 다다애의 이마에 한번 입맞춤을 하고서는 물었다.

 

“나와 다애군, 둘 중 한명이 죽어야한다면 어떡게 할것인가?”

 

다다애는 예상외인 성현제의 물음에 눈을 조금 크게 뜨다가 미소를 지어서는 성현제의 목을 끌어안았다. ‘걱정이 될 수 밖에 없겠지.’라면서 다다애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고 다다애는 ‘둘 다 죽지 않을거야.’ 라는 희망적인 말을 할 수 없었다. 천계에서 제일 필요한 사람은 대천사인 성현제이지, 다다애가 아니라는 것은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괜찮다는 미소를 지은채 물음에 답했다.

 

“걱정마~현제가 싫다고 해도 내가 죽을거니까.”

 

 

#01.

봄. 천계에서 봄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한 날등등 좋은 단어와 좋은 언어로 천계에서 제일 바쁜 계절이면서도 좋은 날이 가득한 계절이기도 했다. 그 덕분에 현제랑 쉬는 날은 항상 엇갈려질 뿐이였다.

 

“하아...”

“그러다가 땅이 꺼지겠어요. 선배.”

“아, 예림아. 어서와. 인간들 사는 세계는 어때서?”

“그럭저럭? 아, 마계가 조용해서 좋은 걸요!”

 

그래? 하면서 머리를 상냥하게 쓰담고서는 미소를 지었다. 예림이는 마계에서 천계로 온 자이면서도 가족도 없는 이곳에 혼자 남겨져 나랑 현제가 아낌없이 정을 주면서 키웠다. 여동생이 있길 바랬던 나는 예림이를 가족만큼 정성을 다해 키웠지만, 예림이는 항상 마계에 있는 가족을 가끔씩 그리워해서 신을 속이고서는 열심히 만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만나지 못한 건지 전보다 빨리온거 같다.

 

‘마계가 조용하면 좋은건데.’ 왠지 모르는 불안감을 느끼면서 책상위에 쌓여있는 서류로 바라보았다. 저걸 다 해야지 볼 수 있을 현제에 얼굴을 생각하면서 예림이랑 같이 화이팅하자는 응원소리를 내뱉고서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몇시간이 지나고서야 나랑 예림이에 일을 끝낼 수 있었다. 기지개를 피고서는 아이스티를 쭉쭉 빨아마시면서 저녁밥을 고민하고 있던 참이였다.

 

“간단하게 샌드위치 어때?”

“아, 그럼 남천(남쪽에 있는 천계)는 어때요?”

“응? 거기는..아니면 다른 샌드위치 먹는거 어때? 예림아.”

 

촉이 은근 좋은 예림이는 은근 슬쩍 피하는 내 말을 금방 알아들었는지 아주 흥미로워보이는 미소였다. 작게 한숨을 내뱉고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고 예림이에 말이 거짓말도 아니고, 남천에 있는 샌드위치는 다른 천계에서 보다 맛있긴 하다. 당연히 가깝기도 하면서.

 

그렇게 정해진 우리 둘은 저녁 밥을 먹으려 남천으로 향했다.

 

 

#02.

남천. 천계는 4계의 천계로 나누어지고 있다. 북천,남천,서천,동천. 지내는 곳마다 당연히 대표하는 신은 다르다. 서로의 신이 친한 덕분에 교류를 할 수 있고, 왔다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천사들은 그저 ‘큰천계’라고 한꺼번에 말할 때도 많다.

 

그 중에서 음식이 많이 발달되어있으면서 천군(천사 병사)들이 생활하면서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당연히 대천사인 성현제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대천사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별로 날 반겨주는 신도 아니였다.

 

“예림아. 얼른 사고 가자.”

“어, 미카엘씨는 안만나고요?”

 

응. 재빠르게 답하고서는 저녁밥을 사려간다는 예림이에 난 벤치에 앉자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다. 남천은 유일하게 날개가 4개씩 달려있는 천사들이 모여있는 곳있다. 나랑 예림이가 일하면서 태어난 북천은 보통 날개가 2개이면서 부모님한테 버림을 받거나 혼자인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상 따지면 북천의 신은 매우 너그럽고, 매우 좋으신 분이다.

 

다른 신에서는 아주 조금 외면을 받지만 말이다. 예림이를 키우게 해주시기도 하면서 남천에 신을 설득도 해줘으니까. 어느 정도는 실력있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봄인 지금은 매우 바쁜 덕분인지 신경쓸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좋은 점이랄까. 남천 신은 날 싫어하기 때문에 남천에서 대도록이면 현제를 만나지 않으려고 한다. 현제도 알고 있는지 대부분 북천으로 와주긴 하지만-, 오늘 따라 이상하게 시선이 많이 마주쳤다.

 

이상해서 누구한명 붙잡아서 물어볼 정도로 말이다. 그 이상함을 느낀 사람은 나만이 아닌 것 같았다. 샌드위치를 사온 예림이는 뛰어오면서 말했다.

 

“다애 선배! 이상해서요!”

“나도 알고 있어. 뭔가 또 꺼-”

“그게 아니예요!”

 

그게 아니라니? 난 의문을 담긴채 예림이를 쳐다보았다. 예림이는 나랑 다르게 무언가 들었는지 눈치를 보더니 입을 열었다.

 

“..저도 소문으로 들은건데요. 미카엘씨가 욕망신(남천신)님한테 다애선배랑은 이제 헤어졌다고..”

“그 말..소문이지?”

“..소,소문일 거예요!”

 

예림이가 밝게 웃으면서 괜찮을거라는 말을 덧붙친 채 나랑 예림이는 북천으로 천천히 날아갔다. 소문이라는 말에 안심했지만 한편으로 진심일까봐 겁이 났다. 그리고 또 한번 생각이 들었다. 성현제를 믿으면 이런 의심을 하지 않아겠지?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천에 소문으로 돌려져 있는 거지 북천과 다른 천계까지는 퍼지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 아직은 소문일 뿐이라고. 그렇게 굳게 믿으면서 나는 샌드위치를 한입 깨물었다.

 

 

#03.

소문은 금방 퍼져나갔다. 누군가 한번 소문을 내면 그 소문은 언제간 본인한테 들어오게 되고, 그 주인공들이 풀지 않으면 신들이 풀어간다. 그 신들이 정한것은 절대적이면서 소문은 가라앉게 된다. 천계에 방식은 이랬다. 서로가 만나지 않고, 오해를 풀다가 원망과 증오가 오는 대신 신이 그저 풀어버린다. 그걸 의심하는 천사는 아무도 없었다.

 

다다애 말고는 말이다.

 

“성현제!!”

 

다다애는 있는 힘껏 외쳤다. 모두의 시선의 다다애로 향했다. 말끔하게 입지 못한 옷에 더러워보이는 흙이 있었고, 손도 더러워지만 그가 일을 하고 곧바로 왔다는 것 쯤은 모두가 알 수 있었다. 그대로 빠른 걸음으로 성현제의 먹살을 잡아낸 채, 증오가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당연했다. 소문은 진짜였고, 북천신은 매우 곤란해보였다. 이 관계를 끊어내지 않으면 한명이 죄인이 되면서 그 죄인은 최대 5년동안은 새장안에서 생활을 보내야되었다. 적당한 음식과 1년에 한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신만 들어올 수 있는 새장.

 

다다애는 거부했다. 그 소문은 진짜가 아니라고 믿었지만, 성현제는 보라는 듯이 다른 천사를 대리고 왔다. 그 상황에 다다애가 화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같은 상황이 온 것이다. 다다애는 아까보다 더 흥분한 목소리를 거칠게 내뱉었다.

 

“하,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데 어이가 없어서 할 말도 사라졌어. 성현제.”

“꽤 격해진거 같네. 다다애군”

“그래. 누구누구씨 덕분에 말이야.”

“그거 참 영광이군. 조금 더 상냥하게 구는게 좋지 않겠는가? 욕망신이 분노할 거라네.”

“해보라고 해. 누구는 ‘사랑한다.’ 라고 속삭이면서 사람을 속인 주제에. 죄는 나한테 덮어? 난 절대로 이 죄 인정하지 않아!”

 

다다애의 행동은 말하면서 더욱 거칠어졌다. 상황을 막은 것은 두명의 신이였고, 두편으로 갈라졌다. 성현제편과 다다애편으로 ‘배신을 한 성현제의 죄’와‘폭력을 향한 다다애의 죄’ 로 나누어졌다. 당연히 두편으로 신은 나누어지면서 재판을 열게 되었다.

 

천계에 열리는 재판은 모든 마계와 천계의 중간에 있는 재판에서 한다. 증인 1명과 신. 그리고 죄인. 3명으로 총 6명이서 하게된다. 재판을 맡는 사람은 천계에 신한명과 마계의 신 한명. 그리고 대천사 1명, 대악마 1명으로 되어있다.

 

그렇게 시작된 재판. 재판의 시간은 길면 한달이고, 짧으면 1시간이였다. 성현제와 다다애의 재판에 승리자는 성현제였다.

 

 

#04.

들려오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그것으로 봄이 몇 번째 인지 알수 있었다. 이번으로 5번째가 지난, 지금의 계절인 봄이 왔다.

 

“벌써 봄이 왔네요. 아가.”

“‥전 무서워요. 신.”

“아가들을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이 뒤에 올 아가의 원망과 분노요?”

 

신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저어서는 입을 다물었다. 둘 다 아니였다. 내가 무서운 것은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지으면서 거리감없이 올 성현제와 날 기다려줘지만 이미 성장해버려서 내가 필요없는 예림이. 그래. 난 무서웠다.

 

“제가 필요 없었도 되는 이 천계가 무서워요.”

“아가.어여쁜 아가. 천계가 싫으면 가도 되요.”

 

신의 말은 놀라울 정도로 덤덤했다. 그 만큼 나도 무덤덤한 채 곧 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천계가 아닌 곳은 마계일 뿐. 천사가 마계로 타락하려면 날개를 찢고 가야된다. 그 고통은 죽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말하지만-,

 

그 반대로 악마로 살게된 천사는 매우 행복하다는 소문도 있다고 한다.

 

 

#05.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다다애가 새장에 갇힌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서야 성현제는 다다애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풀기 위해서 말이다.

 

처음에는 신에 대한 반항이였다. 하지만, 남천 신은 끝없이 모든 것을 자신만 바라보게 만들려고 했다. 아무 것도 관심이 없었던 성현제도 당연히 신의 대한것을 신경쓰지 않았지만, 다다애를 만나고서 사귀고 난 뒤부터는 다다애로 머리속이 가득했다. 그 상황을 모를 신이 아니였다. 그래서 성현제는 신이 거슬러하는 다다애를 자신 손으로 먼저 뿌리치고서는 푸는 것을 선택했다.

 

아무리 자신이 배신을 하고, 분노에 가득차도 자신을 위해서 죽겠다는 다애의 말을 믿은채, 그래. 믿은채 신한테 시선을 돌리려고 노력했다. 관심도 없는 천사와 다니면서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봄이 왔다.

 

모두가 희망에 가득 찬 봄에 성현제는 어떤 봄보다 5년이 지난 지금의 봄을 제일 기대를 부푼채 북천으로 가려고 준비하던 중이였다.

 

“긴급상황!!! 마계에 악마가 처들어왔습니다!!미카엘님!”

“어디쪽인가?”

“북천에서 남천으로 오고 있습니다!”

 

북천에서 남천이면 이미 북천은 점령당했다는 뜻이다. 성현제는 의문이 생겼다. 계획적이고, 너그러운 신인 북천에 천사들 중에서 제일 사랑받고 있는 신이다. 그런 신이 자신들의 천사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눈쌀을 찌프리면서 긴 검을 챙긴 채 밖으로 향했다.

 

이미 들려오는 천사들에 비명소리. 그리고 도착한 천군들은 악군들과 싸우면서 여러 악마는 천사의 날개를 뜯고 있었다. 상황은 난장판이면서 모두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그러다고 해서 천군들이 약한가? 그런것은 아니였다. 대천사인 성현제와 송태원이 있는 한에서 천계는 안전했다. 어떤 악군이 성현제를 상대해도 검을 꺼낼 정도로 강하지 않은채 손 쉽게 벨수 있었다.

 

‘마계가 어떡게 온 것이지?’

 

악마들은 하나둘씩 처리하면서 성현제는 의문을 담은 채, 북천으로 향했다. 이미 나와서는 힘이 없을 다다애를 생각하면서 얼른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득한 채 말이다.

 

 

#06.

터벅.터벅.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북천을 천천히 걸어갔다. 바닥에 널프러진 날개와 천사들을 쭈꾸러 앉자서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들려오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았다. 가늘게 뜬채 있던 눈은 서로가 놀란 두눈으로 뜬 채 먼저 입을 뜬 사람은 다다애였다.

 

“안녕, 현제야.”

“다애야.”

“현제 표정 엄청 웃긴 거 알아?”

 

가늘어진 눈으로 성현제를 위아래로 보더니 이내 해맑게 눈웃음을 지었다. 성현제는 믿을 수 없는 눈으로 다다애를 바라보았다. 절대로 물들지 않을 다다애의 아름다운 날개는 한쪽은 찢어져서는 검게 물들었다. 나오면 안될 악마에 뿔이 나와있으면 다다애의 표정은 원망도 분노도 없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시선.

 

다다애는 자신과 같이 타락한 신의 약속을 들어주기로 했다. 자신을 마계에 대려다 주기로 하면서 약속을 내놓았던 신에 말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는 ‘과연 죽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다다애는 성현제를 향해 손을 뻗었다.

 

여전히 놀란 표정을 보고 있던 성현제한테 인사를 건넸다.

 

“현제는 얼마나 강할까?”

 

쾅-! 건물이 부서지면서 성현제는 한순간에 날려갔다. 검으로 막지 않았더면 이미 늦었을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한유현과 한유진, 그리고 박예림에도 성현제는 금방 알수 없었다. 아마 다다애가 타락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던 걸까? 곧바로 날아오는 불을 체인으로 방어하면서 피식 웃었다.

 

배신을 했다? 성현제는 믿지 않았다. 그저 조금만에 오해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다애는 성현제가 없었도 살 수 있지만, 성현제는 다다애가 없으면 천계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행복을 바랬다. 다애가 보고 싶었던 바다에 가보고, 키우고 싶었던 강아지를 같이 키워보게 동거할 집도 찾아보고, 조용하고 아무도 우리 둘을 찾을 수 없는 서천에 가려고 생각도 많이하고 많은 계획을 짜보았다. 성현제는 다다애를 믿었다. 믿었고, 배신한 만큼 심장이 뜨거웠다. 뜨겁고, 강하게 뜨거워서는 결국은 쓰러졌다.

 

몇번을 막아선 공격을 몇번이나 하다가 결국에는 쓰러졌다. 쓰러진 채 있는 성현제에 다가온 다다애는 고개를 숙인 채 다다애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쭈꾸려 앉자서는 웃음소리가 났다. 정적 속에서 나는 웃음소리는 더욱 성현제 귓가에 잘 들려왔다.

 

“하하!결국은 이렇게 될게 뻔했잖아. 신을 믿어서? 신은 이미 도망가진 오래야. 현제야.”

“다애야..사랑한다네..하아”

 

다다애의 눈쌀이 찌프려지면서 성현제 손을 처내었다. 하지만, 성현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미 성현제 목에 닿아진 날카로운 칼날. 다다애는 그저 무표정으로 성현제를 바라보았고, 성현제는 사랑스럽다는 미소를 짓은채 다다애 뺨에 닿길 바랬다.

 

그리고, 뺨에 닿았을 때. 성현제에 마지막말과 동시에 닿은 손은 차갑게 시들어가는 꽃처럼 떨어져나갔다.

 

 

#07.

“사랑한다네. 다애야.”

“무슨 바람이 불어서~”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현제 행동이 의문이였지만 기분이 좋은지 해시시 웃으면서 끌어안았다.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을 바라보던 둘은 서로 눈이 마주치자 이마에 살포시 입맞춤을 하고서는 웃음을 마주지었다. 둘 앞에 있는 꽃잎들은 봄을 알리는 시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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